부동산 2

대선 후보들 "부동산 다 까보자"... 과연 될까?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로 여야 국회의원의 부동산 투기 및 불법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이 참에 대선 주자와 그 가족들도 부동산 검증을 받아 보자는 제안이 여야 대권 후보들 사이에서 속속 나오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대선주자의 부동산 문제는 언론 또는 상대 진영 후보에게서 도덕성 검증의 하나로 다뤄지는 데 그쳤다. 고위공직자재산 공개 제도를 통해 자산 현황 및 변동 사안은 파악할 수 있었지만, 공신력 있는 기관이 나서 후보와 가족의 부동산 투기 및 불법 의혹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본 적은 없었다. 이에 국민적 분노가 높은 부동산 문제만큼은 검증의 질을 한 차원 높이자는 요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첫 테이프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끊었다. 홍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

핫 이슈 2021.08.25

국민의 힘, '부동산 불법거래 의혹' 의원 12명...

국민의힘이 또 대형 악재를 만났다. 소속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다수 발견되면서 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국민이 민감하게 여기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대선 정국에서 터져 국민의힘의 고민은 한층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3일 본인 또는 그 가족의 법령 위반 의혹 소지가 있는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총 12명(13건), 열린민주당 총 1명(1건)으로 확인했으며 이를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받는 의혹 중 농지법 위반 의혹(6건)이 가장 많았다. 또,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1건, 편법증여 등 세금 탈루 의혹 2건, 토지보상법·건축법·공공주택특별법 등 위반 의혹 4건이 확인됐다. 국민의힘 외 비교섭단체 5당은 법령 위반 의혹 사항은..

핫 이슈 202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