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또 대형 악재를 만났다. 소속 국회의원들의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다수 발견되면서 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특히 국민이 민감하게 여기는 부동산 투기 의혹이 대선 정국에서 터져 국민의힘의 고민은 한층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3일 본인 또는 그 가족의 법령 위반 의혹 소지가 있는 국회의원은 국민의힘 총 12명(13건), 열린민주당 총 1명(1건)으로 확인했으며 이를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받는 의혹 중 농지법 위반 의혹(6건)이 가장 많았다. 또,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 1건, 편법증여 등 세금 탈루 의혹 2건, 토지보상법·건축법·공공주택특별법 등 위반 의혹 4건이 확인됐다. 국민의힘 외 비교섭단체 5당은 법령 위반 의혹 사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