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측과 한동훈 검사장이 12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실형 선고 내용을 두고 진실공방을 벌였다. 2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정 교수가 사모펀드 관련 사건에서만큼은 무죄를 받았다는 추 전 장관의 주장이 발단이었다. 추 전 장관 캠프는 이날 오전 입장문에서 "한동훈 씨의 지휘 아래 별건 수사를 통해 마른 수건 쥐어짜듯 뽑아낸 혐의들이었다. 사모펀드와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입장문을 냈다. 이에 한 검사장도 입장문을 내고 "항소심 판결문과 설명자료에는 유죄 판결이 난 미공개 정보 이용, 금융실명법 위반, 범죄수익은닉 범죄 등에 대해 '코링크 사모펀드 관련'이라고 명시돼 있다. 우긴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며 "별건 수사라고 폄훼하는 건 가당치도 않다"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