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한복판에서 불거진 '황교익 인사 파문'이 황교익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맛 칼럼니스트인 황씨는 19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 오전까지 입장을 정리해 올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의 재집권을 위해 움직여야 하니까, 그 입장에서 고민해보고 있다"라고 했다. 그가 야당과 당내 경쟁 후보뿐 아니라 캠프 내에서도 자진사퇴 요구를 받았다는 점에서 자진 사퇴를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황씨는 그동안 경기도의회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자진사퇴해도 시점은 유동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인사청문회는 30일로 예정돼 있다. 앞서 황씨는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이재명 캠프 내부에서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