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이슈 72

한은, 연내 추가 금리 인상 시사...

이주열 한은 총재는 26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 간담회에서 “금융 불균형 누적을 완화해야 한다는 필요성 때문에 저희가 (금리 인상) 첫 발을 디뎠다”며 “오랫동안 누적된 금융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것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통화 정책 이외의 다른 수단도 뒤따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을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금통위의 이번 기준금리 인상 배경에는 집값 상승과 가계부채 급증 등에 따른 금융불균형 심화가 우선 꼽힌다.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도 “앞으로 통화 정책의 완화 정도를 점진적으로 조정해 나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완화 정도의 추가 조정 시..

핫 이슈 2021.08.26

초 저금리 잔치 끝... 한은, 기준금리 0.75%로 인상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오늘(26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상 최저 수준(0.5%)까지 낮아진 기준금리가 15개월 만에 처음 0.25%포인트(p) 올랐습니다. 경기 방어 차원에서 돈을 풀기 위해 한은이 1년 반 동안 주도한 '초저금리 '가 막을 내렸다는 의미입니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 의결은 2018년 11월(1.50→1.75%) 이후 2년 9개월(33개월) 내 처음입니다. 금통위가 이처럼 통화정책 기조를 바꾼 것은 그동안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부작용으로 가계대출 증가, 자산 가격 상승 등 '금융 불균형' 현상이 심해진데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도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핫 이슈 2021.08.26

김어준 "윤희숙이 왜 화를 내?…”, 30억 시세차익

방송인 김어준씨는 부친의 부동산 매입 논란으로 의원직과 대선후보 경선을 포기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이 "왜 야당탄압이다"고 화를 내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어준씨는 26일 자신이 진행을 맡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여야의) 정치공방, (윤 의원의) 사퇴선언까지는 (그러려니하고) 넘어가려했는데 이를 야당탄압, 연좌제라고 하고 언론에선 '정치인의 품격, 신의 한수'라고 하니 한마디 할 수밖에 없다"며 팔을 걷어붙였다 김어준씨는 "동대문에 사시는 분(윤희숙 의원 부친)이 세종에서 딸과 함께 살려고 했다면 이해 가는데 딸 몰래, 딸이 사는 곳에 땅을 산 이 문제를 지적하는게 왜 야당 탄압이 되느냐"고 따졌다. 또 "여당의 양이원영 의원도 어머니 문제로 출당당했는데 왜 ..

핫 이슈 2021.08.26

추석 전 국민지원급 지급 전망

추석 전 국민지원금이 지급될 전망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비상 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전 국민의 약 88%가 1인당 25만원씩 받는 국민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하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추석 전 90% 지급,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 개시, 그리고 서민금융진흥원에서의 출연을 통한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달 말까지 국민지원금 지급 준비를 마치되 지급 시기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방역당국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었다.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지난 17일부터 지급이 시작됐다. 근로·자녀장려금 약 4조1000억원은 지급 시기를 당초 9월 말에서 이달..

핫 이슈 2021.08.26

국민의힘 부동산 의혹 12인 중 5명이 윤석열 캠프 소속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동산 불법 거래 의혹이 불거진 국민의힘 의원 12명이 각자 대응 방향을 두고 부심하는 모습이다. 25일 전격적으로 의원직 사퇴 카드를 던진 윤희숙 의원이 대표적이다. 윤 의원은 권익위 조사 결과 부친이 산 농지에서 직접 농사를 짓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날 밤부터 이어진 지도부의 만류도 통하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윤 의원은 "독립관계로 살아온 지 30년이 지난 아버님을 엮은 무리수가 야당 의원의 평판을 흠집 내려는 의도가 아니고 무엇이겠나"라며 "권익위의 끼워 맞추기 조사"라고 비판했다 이철규 의원도 공개적 대응 방식을 택했다. 특히 자신을 향한 제재가 '정치적 탄압'이라는 프레임을 걸었다. 딸의 아파트를 불법 증..

핫 이슈 2021.08.26

윤희숙 전격 사퇴... 윤희숙 프로필

민권익위원회 조사에서 부동산 관련 불법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5일 의원직 사퇴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직을 서초갑 지역구민과 국민들께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시간부로 대선후보 경선을 향한 여정을 멈추겠다"고 대선 경선 후보직도 사퇴했다. 권익위는 지난 23일 국민의힘 의원 12명의 부동산 의혹을 발표했으며, 윤 의원은 부친의 농지법 위반 의혹으로 명단에 포함됐다. 당 지도부는 본인의 문제가 아니거나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윤 의원 건은 문제 삼지 않았다. 윤 의원은 "국민께 심려를 끼치게 돼 송구하다"며 "저희 아버님은 농사를 지으며 남은 생을 보내겠다는 소망으로 2016년 농지를 취득했으나 어머님 건강이 갑자기 악화하는 바람에 한국..

핫 이슈 2021.08.25

사전청약, 민간분양으로 확대

정부가 아파트 사전청약을 민간분양으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정부 방침을 전했다. 정부는 현재 공공분양 물량을 대상으로 내년까지 총 6만 2천 호 사전청약을 추진 중이다. 이에 더해 정부는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민간분양분 및 '2·4대책' 도심개발사업 후보지로까지 사전청약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지자체·사업자 협의 등을 거쳐 현재 계획된 6만 2천 호를 크게 초과하는 사전청약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사전청약 확대 방침은 '서울·수도권 거주 무주택 30대를 중심으로 내 집 마련 수요와 사전청약에 대한 기대감이 확인된 만큼 사전청약을 확대하는 게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

핫 이슈 2021.08.25

대선 후보들 "부동산 다 까보자"... 과연 될까?

국민권익위원회 조사로 여야 국회의원의 부동산 투기 및 불법 의혹이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이 참에 대선 주자와 그 가족들도 부동산 검증을 받아 보자는 제안이 여야 대권 후보들 사이에서 속속 나오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대선주자의 부동산 문제는 언론 또는 상대 진영 후보에게서 도덕성 검증의 하나로 다뤄지는 데 그쳤다. 고위공직자재산 공개 제도를 통해 자산 현황 및 변동 사안은 파악할 수 있었지만, 공신력 있는 기관이 나서 후보와 가족의 부동산 투기 및 불법 의혹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본 적은 없었다. 이에 국민적 분노가 높은 부동산 문제만큼은 검증의 질을 한 차원 높이자는 요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첫 테이프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끊었다. 홍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

핫 이슈 2021.08.25

MB정부 사찰보고서 168건...

국정원은 24일 내부 직무감찰 결과 국정원 메인 서버에서 직무 범위를 일탈한 18대 국회의원 활동 동향이 담긴 보고서 168건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감찰 결과를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전했다. 주요내용은 168건 중 90건이 개인 신상, 의정활동에 대한 것이고 불법·비리, 인사개입, 특혜채용 관련이 57건, 수사 동향 12건, 기타 사안 9건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19건은 BH(청와대)에서 구체적으로 요청한 자료를 국정원에서 확인해 보고한 내용"이라며 "여당 의원의 비리 또는 야당 의원의 후원금 모집 내역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149건은 국정원에서 자체적으로 수집해 청와대에 보..

핫 이슈 2021.08.25

靑 '셋째부터 대학등록금 면제' → '중위소득 200%이하 다자녀 가구'로 발표 정정

청와대는 24일 '전체 다자녀 가구의 셋째부터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방침을 발표했다가 2시간여 만에 이를 '중위소득 200% 이하 다자녀 가구'로 정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4시30분쯤 문재인 대통령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와대,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한 청년 특별대책을 보고받았다며 관련 내용을 브리핑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보고 내용과 관련해 “기초·차상위 가구 대학생의 장학금 지원을 대폭 인상하는 것과 다자녀 가구의 셋째 이상 대학생과 기초·차상위 가구의 둘째 이상 대학생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이는 2022년 정부예산안에 이미 반영되어 있어, 청년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가구에 자..

핫 이슈 202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