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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날씨만 좋으면 발사" 관련주

Chris YJ 2021. 10. 21. 07:09

순수 우리기술로 제작된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우주로 발사됩니다. 발사시각은 오후 4시로 잡혀있지만, 기상 조건이 부합해야 발사체 카운트다운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7대 우주강국에 들게 되고 독자 우주개발시대를 맞게 됩니다.

 

3단 로켓인 누리호는 발사 2분과 4분 30초 뒤 각각 1,2단 로켓을 분리하고 우주공간을 16분 비행해 목표지점에 도달할 예정이다. 지상 700km인 지구 저궤도가 누리호의 최종 목적지 이다. 이 곳에서
싣고 간 위성모사체를 분리하는 것이 누리호에 부여된 임무다.

항공우주연구원과 민간기업으로 이뤄진 누리호 발사팀은 발사에 대비해 20일 누리호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의 발사대로 옮겨 우주센터 제 2발사대에 세운 뒤 누리호와 주변 기계장비를 연결하는 작업을 마쳤다.

 

항공우주연구원 진승보 발사체 기획팀장은 CBS와 가진 인터뷰에서 "발사체와 주변 기기 간 연결작업과 최종 기능점검이 오늘(20일) 할 일이다"며 "발사체가 조립동에서 발사대까지 옮겨져 세워졌고발사체와 기계장비들을 연결했다"고 밝혔다.

21일 발사 4시간 전에 시작되는 추진제(케로신)와 산화제 등 연료주입 만을 남겨두고 있다. 기상 상황이 발사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대략 12시부터 연료주입이 시작된다. 산화제 126톤, 케로신 56.5톤을 합쳐 액체연료 182.5톤이 주입된다. 75톤급 엔진 4개로 구성된 1단 엔진은 1초당 산화제와 연료 1016kg을 연소시키며 지구 중력을 압도하는 추진력을 만들어 내 로켓을 우주로 밀어 올린다.

 

누리호가 제 궤도로 순항하는 지와 탑재된 위성모사체가 제대로 분리됐는 지 여부는 대략 발사 후
30분만에 알 수 있다. 항우연은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와 제주도, 팔라우 등 3군데에 위성 추적 레이더와 텔레메트리(원격자료수신장비)를 설치했다. 이 곳을 통해 누리호의 비행궤적과 동작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항공우주연구원은 21일 1차 발사에 이어 2022년 5월 2차 발사에 나선다. 이 때는 로켓에 진짜 위성을 실어 날려 보낼 예정이다. 누리호 발사에 성공한다면 우리나라는 위성 더부살이 신세를 청산하고 독자적인 우주개발에 나설 수 있다.

 

| 누리호 관련주 정리

관련주 요약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AP위성, LIG넥스원, 쎄트렉아이, 한국항공우주, 한화시스템 

 

국내 자체 기술로 개발한 '누리호' 연소시험 성공소식이 발표된 가운데 우주산업 육성과 연관된 관련주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관련주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LIG넥스원, 쎄트렉아이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항공엔진 제작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13일 위성시스템 개벌업체인 세트렉아이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해 관련주로 묶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자회사인 한화시스템은 초소형 정찰 위성, 전자광학 탑재체 기술 등을 연구 개발 중이다.

 

한국항공우주는 초소형 위성 위성시스템을 개발 중이고, 한국형 국산 전투기 KF-X 등을 제작, 항공전자 시스템을 연구개발 중이서 관련주로 묶인다.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은 고성능 영상 레이더와 인공위성 지상통신 단말기 사업을 준비 중이다. 올해 사업비 5000억원을 통해 지상통신 단말기 초도 양산 계획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쎄트렉아이는 한화시스템과 공동으로 100kg 이하급 초소형(SAR) 위성사업을 밝히면서 관련주로 묶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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