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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4월 5일 뉴욕증시 마감시황

Chris YJ 2022. 4. 5. 08:42

뉴욕증시 마감시황

4/4(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30%)/나스닥(+1.90%)/S&P500(+0.81%) 기술주 강세(+), 러시아 추가 제재 우려(-), 경기 침체 우려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서방의 대 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과 국채 금리 역전 현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도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30%, 0.81%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0% 급등.

테슬라, 트위터,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테슬라는 1분기에 지난해보다 68% 가량 늘어난 31만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했다고 밝히면서 5% 이상 상승했으며, 트위터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지분을 9.2% 매입했다고 밝히면서 27% 넘게 급등. 아울러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 넷플릭스,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들도 일제히 상승.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 가능성 등 기술주나 성장주에 타격을 주는 많은 재료가 이미 가격에 반영됐다는 점에서 안도 랠리가 나온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다만,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 제재 가능성과 국채 금리 역전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국제유가 상승 등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바이든 美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부차 지역에서 러시아군에 처형된 뒤 집단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민간인 시신을 무더기로 발견한데 대해 “부차에서 일어난 일은 너무나 충격적이라며, 푸틴을 전범 재판에 회부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아울러 유럽연합(EU)은 러시아에 대한 신규 제재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이 같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 속 국제유가는 재차 급등세를 기록.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4.01달러(+4.04%) 급등한 103.28달러에 거래 마감.
美 국채금리의 장단기 역전 현상은 이날도 이어졌음. 2년물 국채금리가 10년물 국채금리를 웃돌았고, 5년물 국채금리가 30년물 국채금리를 웃돌았음. 단기금리가 장기금리를 웃도는 수익률 역전은 경기 침체의 전조로 해석되고 있으며, Fed의 공격적인 긴축으로 경제가 경착륙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미국의 3월 고용추세지수(ETI)는 120.56을 기록. 이는 전월 118.9에서 상승한 수치로 탄탄한 고용 환경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음. 이와 관련콘퍼런스보드는 고용 시장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연내에 고용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분석했음. 반면, 美 상무부가 발표한 2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대비 0.5% 감소한 5,420억 달러를 기록. 이는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수치지만, 10개월 만에 처음으로감소세로 돌아선 것임.

이날 채권시장은 3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러시아 추가 제재 가능성 속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최근 하락에 따른 되돌림 장세 속 상승.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개인/가정용품, 기술장비, 제약, 경기관련 소비재, 자동차, 경기관련 서비스업, 음식료, 에너지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테슬라(+5.61%)는 1분기 차량 인도 호조 소식에 상승했고, 트위터(+27.12%)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지분 매입 소식에 급등. 애플(+2.37%), 마이크로소프트(+1.79%), 아마존(+2.93%), 알파벳A(+2.01%), 메타(+4.02%), 넷플릭스(+4.83%), 엔비디아(+2.43%) 등주요 기술주들도 일제히 상승. 렌터카 업체 허츠(+10.70%)는 스웨덴의 폴스타 전기차 6만5,000대를 구매하기로 했다는 소식 속에 급등. 반면, 스타벅스(-3.72%)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중단 소식에 하락.

다우 +103.61(+0.30%) 34,921.88, 나스닥 +271.05(+1.90%) 14,532.55, S&P500 4,582.64(+0.81%), 필라델피아반도체 3,424.95(+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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