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는 삶

22년 4월 6일 뉴욕증시 마감시황

Chris YJ 2022. 4. 6. 08:57

성투 기원합니다~

뉴욕증시 마감시황

4/5(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80%)/나스닥(-2.26%)/S&P500(-1.26%) Fed 고위인사 매파적 발언(-), 국채금리 급등(-), 러-우크라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의 매파적 발언 속에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80%, 1.26%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6% 급락.

Fed 부의장 지명자인 브레이너드 이사의 매파적 발언으로 Fed의 공격적 긴축 우려가 부각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브레이너드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이르면 5월에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 긴축에 나설 수 있다고 밝힘. 브레이너드 이사는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가 Fed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이르면 5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를 빠른 속도로 축소하기 시작하고 금리를 연속으로 인상하면서 통화정책 긴축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음. 이어 2017년부터 2년간 진행된 대차대조표 축소 때와 비교해 Fed의 포트폴리오를 훨씬 더 빠르게 줄여나갈 것이라며, 월 상한선은 훨씬 더 커지고 시기는 더 짧아질 것이라고 설명했음. 이 같은 발언 속 美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기록. 특히,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한때 2.56%대로 올라서며 2019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음.
한편,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이날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50bp 금리 인상은 우리가 고려할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5월 FOMC 회의에서 50bp 인상을 논의할것이라고 밝힘.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76.6%를 기록했음.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도 지속되는 모습. 러시아군의 대규모 민간인 학살을 둘러싼 국제적 공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이든 美 행정부가 주요7개국(G7), 유럽연합(EU)과 함께 오는 6일(현지시간) 새로운 대러 패키지 제재를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이날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의 하나로 러시아로부터 석탄 수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로 했음.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압박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연간 40억 유로(약 5조3,265억원) 상당 규모의 러시아산 석탄 수입 금지를 부과할 것이라고 언급. 이번 제재는 EU의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첫 번째 제재가 될 전망으로 EU 27개 회원국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짐.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2월 무역적자는 891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월대비 4,000만 달러(0.1%) 가량 감소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885억 달러를 웃돌면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 1월 무역적자는 896억9,000만 달러에서 892억3,000만 달러로 수정됐음. 전미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3월 미국의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8.3으로 전월 56.5보다 개선됐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마킷이 발표한 3월 미국의 서비스업 PMI 확정치는 계절조정 기준 58.0을 기록해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갔음. 다만, 앞서 발표된 예비치와 월스트리트저너(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8.9는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상하이 봉쇄 조치 지속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2달러(-1.28%) 하락한 101.96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Fed 고위인사 매파적 발언 등에 급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美 국채금리 급등 속 하락.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 기술장비, 금속/광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운수, 개인/가정용품, 경기관련 소비재, 소매, 음식료, 경기관련 서비스업, 화학, 에너지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美 국채금리급등 속 애플(-1.89%), 마이크로소프트(-1.30%), 아마존(-2.55%), 알파벳A(-1.67%), 메타(-0.88%), 넷플릭스(-2.90%), 테슬라(-4.73%), 엔비디아(-5.22%) 등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 반면, 전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지분 매입 속 최대주주 등극 소식에 급등했던 트위터(+2.02%)는 이날에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이사회 멤버로 선임하겠다고 밝히면서 상승. 카니발(+2.43%)은 크루즈 주간 예약이 크게 증가했다는 소식에 상승.

다우 -280.70(-0.80%) 34,641.18, 나스닥 -328.38(-2.26%) 14,204.17, S&P500 4,525.12(-1.26%), 필라델피아반도체 3,269.82(-4.53%)








인포스탁(www.infostock.co.kr)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