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는 삶

22년 4월 13일 시황

Chris YJ 2022. 4. 13. 08:57


4/12(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26%)/나스닥(-0.30%)/S&P500(-0.34%) CPI 급등(-), Fed 긴축 우려 지속(-), 근원 CPI 안정(+)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대로 급등세를 이어갔지만 이벤트 해소 속 장중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결국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26%, 0.34%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30% 하락.

개장전 발표된 3월 CPI는 시장 예상대로 급등세를 이어갔음. 美 노동부는 3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8.5%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1981년 2월 이후 약 40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 8.4% 상승을 소폭 웃돌았음. 전월대비 기준으로도 1.2% 상승해 시장 예상치 1.1% 상승을 웃돌면서 2005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6.5%, 전월대비 0.3% 각각 상승했음. 전년동월 기준으로는 시장 예상치 6.5%와 같았지만, 전월대비로는 시장 예상치 0.5%를 소폭 하회했음. 시장에서는 CPI가 급등세를 나타냈지만, 근원 CPI는 안정적이었던 것으로 해석하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함.

다만, CPI 급등 속 Fed의 공격적 긴축 전망이 지속되며 부담으로 작용. 레이얼 브레이너드 Fed 부의장 지명자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라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우리의 가장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언급. 이어 Fed가 5월 회의에서 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공식화하고 6월에 이 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고 밝힘. 다만, 음식료와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이 전월대비 0.3% 올라 전월의 0.5% 상승에서 둔화한 것을 주목하며, 이러한 둔화세는 "매우 환영할 만하다"라고 강조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86.6%를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OPEC 러시아 원유 공급감소 관련 경고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6.31달러(+6.69%) 급등한 100.60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CPI 급등 속 정점 도달 인식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CPI 급등 속 상승세를 이어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제약,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보험, 자동차,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에너지, 운수, 통신서비스, 금속/광업,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애플(+1.15%), 마이크로소프트(-1.12%), 아마존(-0.22%), 알파벳A(-0.86%), 메타(-1.07%), 넷플릭스(-1.12%), 테슬라(+1.13%), 엔비디아(-1.88%) 등 주요 기술주들이 혼조세를 기록. 국제유가 급등 속 엑슨 모빌(+2.09%), 셰브론(+2.08%), 마라톤오일(+4.16%), 데본 에너지(+3.71%), 옥시덴탈(+2.11%) 등 에너지 업체들은 상승.

다우 -87.72(-0.26%) 34,220.36, 나스닥 -40.39(-0.30%) 13,371.57, S&P500 4,397.45(-0.34%), 필라델피아반도체 3,047.47(-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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