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하는 삶

22년 4월 15일 시황

Chris YJ 2022. 4. 15. 09:11


4/14(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33%)/나스닥(-2.14%)/S&P500(-1.21%)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속국채금리 급등(-), 웰스파고 실적 부진(-)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격적 긴축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美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33%, 1.21%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4% 급락.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인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Fed가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아울러 이르면 5월부터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도 발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는 정책을 더 중립적인 수준으로 되돌려야 한다"라고 언급했음. 5월 0.50%포인트 금리 인상에 대해선 "그것은 아직 우리가 내린 결정은 아니다"라면서도 "연방기금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그것은 합리적인 선택지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Fed가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은 91%를 기록해 연일 높아지고 있음. 이에 10년물 국채금리가 2.8%선을 넘어서는 등 美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였으며, 미국의 30년 평균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011년 이후 처음으로 5%선을 돌파했음.

금융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1분기 어닝 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전일 JP모건의 순이익이 예상보다 부진한 데 이어 이날 웰스파고의 실적이 모기지 금리 급등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해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 웰스파고는 분기 EPS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영업수익이 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전해짐. 다만,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 여타 금융주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모두 웃돌았음.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은행들의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반면, 전체 기업들의 1분기 순이익은 4.5%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美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대비 1만8,000건 증가한 18만5,000건을 기록해 시장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20만건을 밑도는 수준을 유지했음. 美 상무부가 발표한 3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5%, 전년동월대비 6.9% 증가한 6,657억 달러를 기록. 다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에는 다소 못 미쳤음. 2월 기업재고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1.5% 증가한 2조2,703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와 전월 수치를 모두 웃돌았음. 3월 수입 물가는 전월대비 2.6%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전년동월대비로는 12.5% 증가.

한편,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 금리를 동결했음. ECB는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인 레피(Refi) 금리는 0.0%, 예금 금리는 마이너스(-) 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으며, 한계대출 금리도 0.25%로 유지했음. 또한, 자산매입프로그램(APP)을 통한 채권 매입도 4월에 400억 유로, 5월에는 300억 유로, 6월에는 200억 유로로 줄여나갈 계획을 그대로 유지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EU, 러시아산 원유 제재 우려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70달러(+2.59%) 상승한 106.95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Fed 공격적 긴축 우려 등에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비둘기파적 ECB, 매파적 Fed 위원 발언 속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6거래일만에 하락.

업종별로는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소매, 제약, 경기관련 소비재, 통신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자동차, 은행/투자서비스, 유틸리티, 보험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반면, 에너지, 금속/광업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美 국채금리 급등 속 애플(-3.00%), 마이크로소프트(-2.71%), 아마존(-2.47%), 알파벳A(-2.44%), 메타(-2.24%), 넷플릭스(-2.65%), 테슬라(-3.66%), 엔비디아(-4.26%) 등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하락. 특히, 테슬라는 머스크가 인수 자금을 대기 위해 테슬라 주식을 추가로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는 모습. 웰스 파고(-4.51%)는 실적 부진 등에 하락했고, 골드만삭스(-0.10%)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에도 소폭 하락. 반면, 모건스탠리(+0.75%), 씨티그룹(+1.56%)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상승.

다우 -113.36(-0.33%) 34,451.23, 나스닥 -292.51(-2.14%) 13,351.08, S&P500 4,392.59(-1.21%), 필라델피아반도체 3,028.22(-2.92%)


한편, 오는 15일 뉴욕증시는 성 금요일(Good Friday)로휴장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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